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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유일호, 與 지도부에 경제수장 ‘바통 터치’ 신고

최경환·유일호, 與 지도부에 경제수장 ‘바통 터치’ 신고

입력 2016-01-13 10:43
업데이트 2016-01-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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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잇단 친박계 회동에 “정치적 의미 부여 말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직을 주고받은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유일호 부총리 후보자가 13일 각각 복귀와 취임 인사를 위해 당 지도부를 찾았다.

최 의원은 전날 이임식을 갖고 1년 5개월만에 여의도로 귀환했으며, 유 부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오후 5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최 의원과 유 부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앞서 국회 본관에 있는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김 대표 등과 비공개로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부총리 재임기간 당 지도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올해 총선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유 부총리 후보자는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 등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의원은 최근 여의도에서 친박계 의원들과 오·만찬을 잇따라 가지면서 일찌감치 ‘세(勢) 규합’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으며,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인 경산·청도 대신에 대구 수성갑 차출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식사 정치’에 대해 “그동안 부총리직을 하는 과정에서 당 소속 의원들이 많이 도와기 때문에 인사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면서 “돌아왔으면 만나서 인사드리는 게 도리 아니냐. 정치적 의미는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 수성갑 출마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며, 당직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없다. 평의원이다”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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