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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공습에 6조 6000억원 지출

美, IS 공습에 6조 6000억원 지출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1-13 11:06
업데이트 2016-01-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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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지난 16개월 동안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하는 데 총 6조 600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2014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55억 달러의 예산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IS를 격퇴하기 위해 매일 1120만 달러(약 135억원)를 들인 것이다.

 미 공군은 지난해 1년 동안 정찰과 공습 등을 위해 IS의 근거지인 이라크와 시리아에 총 2만 1000번 출격했다. 그 중 9000번은 1개 이상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IS에 의한 파리 테러 이후 미군의 IS 공습은 한층 강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미 공군이 단행한 공습이 처음으로 3100번을 넘어섰다. 또한 IS의 돈줄을 차단하기 위해 기존에 군사 시설에만 한정됐던 공습 목표를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군 주도의 대(對)IS 동맹군은 공습을 시작한지 최초로 IS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를 저장한 탱크 116대를 파괴했다. 또한 지난 11일 수백만 달러가 보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IS의 창고를 공습해 성공적으로 파괴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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