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연초까지 이어진 휴가철 교통사고 사망자가 1천 7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디푸오 피터스 남아공 교통장관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6주간 이어진 연휴기간에 도로에서 1천 387건의 치명적인 자동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1천 75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힌 것으로 AFP가 이날 보도했다.
피터스 장관은 사망자 숫자가 직전연도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휴가지나 고향으로 발길을 재촉하던 운전자들의 과속, 무리한 추월, 낡은 차량, 그리고 안전벨트 미착용 등이 사망자가 증가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장관은 또 이 기간 6천 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며 5천 710대의 자동차가 운행불가 판정을 받은 노후차량으로 밝혀졌다며 차량검사소들의 부패 탓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수천 명의 도로 사용자가 무책임한 운전자들에 의해 쓰러져가는 이 마당에 편안히 잠을 이룰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에서는 지난해 총 50만 명의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신규로 취득했으며 34만대의 차량이 신규로 등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매년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가 1백25만 명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도로가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가 아프리카 대륙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이날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디푸오 피터스 남아공 교통장관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6주간 이어진 연휴기간에 도로에서 1천 387건의 치명적인 자동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1천 75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힌 것으로 AFP가 이날 보도했다.
피터스 장관은 사망자 숫자가 직전연도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휴가지나 고향으로 발길을 재촉하던 운전자들의 과속, 무리한 추월, 낡은 차량, 그리고 안전벨트 미착용 등이 사망자가 증가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장관은 또 이 기간 6천 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며 5천 710대의 자동차가 운행불가 판정을 받은 노후차량으로 밝혀졌다며 차량검사소들의 부패 탓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수천 명의 도로 사용자가 무책임한 운전자들에 의해 쓰러져가는 이 마당에 편안히 잠을 이룰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에서는 지난해 총 50만 명의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신규로 취득했으며 34만대의 차량이 신규로 등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매년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가 1백25만 명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도로가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가 아프리카 대륙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이날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