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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돼지 30여마리 수포… 구제역 의심

김제 돼지 30여마리 수포… 구제역 의심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6-01-11 22:40
업데이트 2016-01-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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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성판정 받으면 살처분

전북 김제시 용지면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11일 돼지 700마리를 사육하는 김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 축산위생연구소 방역관이 현지 확인 결과 김제 양돈농가 돼지 30여 마리가 콧등과 발굽에서 수포가 발생하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 간이진단키트 검사에서도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종 검사 결과는 12일 나올 예정이다. 이들 돼지는 지난해 10월 2일과 21일에 입식해 사육 중인 돼지다.

도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농가 주변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도는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해당 농가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용지면 일대는 돼지 사육 농가가 밀집돼 있어 구제역이 확진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6-01-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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