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포함 12번째 탈당…더민주 의석 115석으로 줄어
더불어민주당 최원식(인천 계양을) 의원이 12일 탈당해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최 의원과 가까운 한 의원은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 의원이 탈당 결심을 굳히고 12일 오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주류인 최 의원은 당내에서 손학규계로 분류되며, 이미 탈당한 김한길 의원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비주류 모임인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에서 적극 활동했으며, 구당(救黨)모임 연락간사를 맡기도 했다.
최 의원은 이날 탈당한 김관영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 남성 대변인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국민의당은 신인 정치인 중 여성 대변인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이 탈당하면 지난달 13일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이후 더민주를 탈당한 현역의원은 안 의원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되고, 더민주 의석수는 안 의원 탈당 전 127석에서 115석으로 줄어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