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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변인, 서방 공습에 부상”…부대원도 100여명 사망

“IS 대변인, 서방 공습에 부상”…부대원도 100여명 사망

입력 2016-01-08 10:52
업데이트 2016-01-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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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지도자급 인사…알바그다디 후계자로 꼽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대변인이 서방의 공습으로 다쳤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7일(현지시간) 이라크 군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는 IS 대변인인 아부 무하마드 알아드나니가 이라크 안바르주(州) 바르와나 마을을 겨냥한 공습 때 다쳤다고 밝혔다.

피를 많이 흘린 알아드나니는 치료를 위해 이라크 서부 도시 히트로 이동했다가 삼엄한 엄호 속에 다시 북부 모술로 옮겨졌다.

알아드나니는 그동안 대외적으로 공개한 음성 메시지를 통해 IS 인사 중 대외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인물 가운데 하나다.

특히 IS의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유고시 차기 리더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유력 인사라고 CNN은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알아드나니를 IS의 공식 대변인이자 고위 지도자로 보고 지난 2014년 8월 그를 테러리스트로 공식 지정했다. 작년 5월에는 알아드다니 체포를 위한 정보 제공에 최대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포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알아드나니는 시리아 태생으로 본명은 타하 수브히 팔라하다. 2005∼2010년 미군이 설치한 이라크 남부 부카 수용소에 가짜 이름으로 수감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은 이번 주 하디타시(市) 인근에서 IS와 대치 중인 이라크군을 지원하기 위한 공습을 단행해 바르와나 인근에 주둔하던 IS 대원 100명 이상을 사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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