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혁신·4대 개혁 점검 주력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5차례에 걸쳐 정부 각 부처로부터 올해 역점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7일 전했다.박근혜(왼쪽 다섯 번째) 대통령이 7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6년 여성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의 인사말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박 대통령 오른쪽 두 번째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현 수석은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개혁의 성과를 다지는 해로 문제점과 미비점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총선이 있는 상황에서 선거 공약상의 장밋빛 비전을 제시하는 문제점을 지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 평화통일 기반 구축, 국가 혁신 등 5개 주제로 나눠 관계 부처들이 합동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개최된 ‘2016년 여성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4대 개혁에 대한 여성 지도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공공, 노동, 금융, 교육개혁 등의 결실을 반드시 맺어 그 과실이 국민 여러분께 돌아가는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고용대책과 일·가정 양립정책을 적극 추진해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일·가정 양립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종교계와 기업, 시민사회 등의 범사회적 동참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1-08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