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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독자조치 검토 포함해 단호히 대응” 대북 독자제재 시사

아베 “독자조치 검토 포함해 단호히 대응” 대북 독자제재 시사

입력 2016-01-07 11:58
업데이트 2016-01-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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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여당대표, 유엔서 대북제재 채택되도록 ‘일본 정부 적극적 역할’ 주문2014년 해제한 일부 조치 부활하거나 새로운 제재 추가할 가능성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이 6일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강화할 가능성을 7일 내비쳤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이번 핵실험에 관해 “우리나라(일본)의 독자 조치를 검토하는 것을 포함해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는 이날 참의원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에 새로운 위협을 가져오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도전하는 행동”이라고 핵실험을 비판하고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가 채택되도록 일본이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북한이 수소탄 시험을 했다고 발표하자 자국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현저하게 해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일본 언론이 ‘폭거’, ‘만행’ 등 격한 표현으로 북한의 이번 핵실험을 비판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2014년 7월 해제했던 일부 대북 제재를 부활시키거나 새로운 조치를 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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