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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박병호, 2016년 주목할 신예 타자 10위”

ESPN “박병호, 2016년 주목할 신예 타자 10위”

입력 2016-01-05 10:26
업데이트 2016-01-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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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를 ‘2016년 주목할 신예 타자 10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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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합뉴스
박병호
연합뉴스
ESPN은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신예 타자 10명을 소개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4년 연속 홈런왕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박병호의 이름도 언급했다.

ESPN은 “메이저리그 신인을 순위에 넣는 건 처음”이라며 “한국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박병호는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않았다. 그래서 (새로운 시즌 성적을 예상하는) 빌 제임스 핸드북 2016에는 박병호의 예상 성적을 찾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박병호의 활약을 예상할 근거가 있다.

ESPN은 “지난해 OPS(장타율+출루율) 0.816을 기록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을 보니 한국에서 2014년 52홈런, 2015년 53홈런을 친 박병호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댄 짐보스키가 고안한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는 박병호의 2016 시즌 성적을 타율 0.266, 27홈런, 84타점으로 예상했다.

ESPN은 ZiPS의 전망을 언급하며 “박병호가 미네소타 팀 동료 바이런 벅스턴과 201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놓고 경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SPN은 외야수 전향을 준비하는 미네소타 미겔 사노를 유망주 중 가장 주목할 타자로 꼽았다.

사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0경기에 나섰고 타율 0.269, 18홈런, 52타점을 올렸다. 미네소타 구단은 “사노가 우리 팀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할 때까지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사노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SPN은 “2016년부터 사노가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사노가 2016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이 될 수도 있다”고 과감한 예측을 했다.

호르헤 솔레어(시카고 컵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켈 프랑코(필라델피아 필리스), 조 패닉(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랜달 그리척(2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도밍고 산타나(밀워키 브루어스), 재로드 다이슨(캔자스시티 로열스)도 주목할 타자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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