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일본은 세계 축구계에서 3부리그”

할릴호지치 “일본은 세계 축구계에서 3부리그”

입력 2016-01-01 11:00
수정 2016-0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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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 축구를 ‘3부 리그’라고 표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일 할릴호지치 감독이 신년 인터뷰에서 일본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3위라는 점을 거론한 뒤 “20개 팀씩 나누면 일본은 3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금 3부에 있지만 우선 2부 리그로 올라가고, 언젠가는 1부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인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해 3월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다.

일본은 할릴호지치 감독의 지휘 아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E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내용으로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해 6월 약체 싱가포르에 0-0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캄보디아전에선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2-0으로 힘겹게 승리하는 등 득점력 부재가 지적되고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유럽팀은 득점의 40% 정도가 프리킥으로 이뤄지지만 일본은 현재 0%에 가깝다”며 프리킥 결정력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해선 “골잡이 1~2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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