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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분단 70년 마감하고 통일의 길 열 것”

朴대통령 “분단 70년 마감하고 통일의 길 열 것”

입력 2014-12-31 23:14
업데이트 2015-01-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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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신년사서 국민 단합 강조 “산 만나면 길 내고 물 만나면 다리를”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을미년 신년사에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끌어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신년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길을 가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적 단합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로 합심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 냈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다”며 “우리의 선배 세대들이 그러했듯이 후손들에게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지난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어렵게 살려 낸 경제 회복의 불꽃을 크게 살려 내고, 창의와 혁신에 기반을 둔 경제로 체질을 바꿔 가면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져 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깨끗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오랫동안 쌓여 온 적폐를 해소하는 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말처럼 우리가 혁신과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저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새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모든 어려움을 풀어 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기원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1-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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