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전액 누락
일제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동원됐다가 현지에서 사망한 한인들의 유골 발굴 및 국내 봉환사업이 예산 누락으로 좌초 위기에 빠졌다.위원회는 지난해 6~10월 현장 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해 사할린 현지에서 사망한 한인 묘 1600여기를 확인했다.
그러나 지난 연말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봉환 예산 요청액은 전액 누락됐고, 발굴 예산 역시 처음 요청한 6억 8000만원에서 절반 가까운 3억원이 깎인 3억 8000만원으로 최종 책정됐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