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휴대폰학 박사’ 나왔다

국내 첫 ‘휴대폰학 박사’ 나왔다

입력 2010-08-11 00:00
수정 2010-08-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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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휴대폰학과 최동현씨

국내 첫 ‘휴대폰학’ 박사가 탄생했다. 성균관대는 2007년 정보통신공학부 휴대폰학과 박사 과정에 입학한 최동현(29)씨가 25일 졸업식에서 국내 최초로 휴대폰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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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현씨
최동현씨
2007년 3월 휴대폰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한 학생은 최씨를 포함해 3명이지만, 박사과정을 빨리 이수해 한 학기 일찍 논문심사를 받은 최씨가 ‘국내 1호 휴대폰학 박사’의 영예를 얻게 됐다. 최씨는 올해 휴대폰학과 우수논문 심사에서 전력원격제어장치(SCADA System)와 관련된 내용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삼성전자 휴대폰사업부 시스템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서 일할 예정이다. 최씨는 “앞으로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균관대 휴대폰학과 박사과정에는 2007년 3명이 입학한 데 이어 2008년 5명, 지난해 5명, 올해 9명이 입학해 모두 22명이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석사과정에서는 2009년 1기 졸업생 29명과 올해 2기 졸업생 29명이 배출돼 박사과정으로 진학한 7명을 제외한 전원이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8-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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