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와이파이 시대 본격 개막

지하철 와이파이 시대 본격 개막

입력 2010-08-09 00:00
수정 2010-08-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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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하철 역사 어디서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9일 KT에 따르면 지난달말 상무역 등 광주광역시 지하철 20개 역사와 서울 수도권 환승역 84곳 및 일반 역사 22곳에 와이파이망이 구축된 데 이어 이달중 나머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역사와 인천과 대전, 대구, 부산 등의 지하철 전 역사에서도 순차적으로 와이파이망 설치가 완료된다.

KT는 지난 6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지하철공사 등 양대 지하철공사와 제휴를 맺고 두 달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달말 서울 지하철 1~8호선 환승역 84개 역사와 이용자들이 많은 22개 역사에서 와이파이망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외의 수도권 지역 140여개 역사에 대해서도 이달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

KT는 그밖에도 인천과 대전 지하철의 경우 오는 20일께, 부산과 대구 지하철은 이달말까지 각각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SK텔레콤도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 지하철 역사에서 와이파이망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 또한 조만간 지하철 역사 내 와이파이 구축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하철 역사는 물론 지하철 차량 내에서도 와이파이망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대산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은 “와이브로망 등을 활용해 차량 내에서도 와이파이를 쓰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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