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국내 첫 경찰대학원 내년 개원

동국대 국내 첫 경찰대학원 내년 개원

입력 2010-08-08 00:00
수정 2010-08-08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범죄학과 범죄심리,교정학 등을 연구하고 형사정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경찰사법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설립된다.

 동국대 행정대학원은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온 경찰대학원 설립안이 최근 확정돼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일부 대학원에 이론 중심 또는 재교육 목적으로 범죄학 등을 다루는 단일전공 석·박사 과정이 개설돼 있지만,범죄와 형사정책을 직접 다루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특성화한 통합 대학원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국대는 올해 11월22∼29일 원서를 접수해 12월 초 면접을 통해 제1기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현역 경찰관과 국가정보원 직원,교정기관 간부,산업기술 보안 관련 대기업·중소기업 임직원,경비·보안 경호업체 임직원 등이다.

 경찰대학원은 경찰학,범죄학·범죄심리,국가정보학·산업보안,교정학·보호관찰 등 4개 전공을 둔다.공통 전공은 경찰학,범죄학,형사사법연구방법론 등이며 주요 전공은 15개 세부 교과 과정으로 구성된다.

 5학기 석사과정을 마치면 경찰학,범죄학,보안행정학 석사 학위를 준다.

 교수진은 경찰정책 권위자인 이황우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범죄심리분석 전문가인 이윤호,최응렬,임준태,곽대경,조윤오 교수 등 6명으로 짰다.

 정창근 행정대학원장은 “첫해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고 유능한 교수진을 확보해 최고의 경찰대학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1962년 국내 최초로 경찰행정학과를 설립했고 1983년에는 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개설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