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적 후 첫 등판서 1실점 패전

박찬호, 이적 후 첫 등판서 1실점 패전

입력 2010-08-07 00:00
수정 2010-08-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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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박찬호(37)가 새 팀에서 첫 등판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초 등판해 안타를 2개 맞고 1실점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지난 1일 방출 대기 조치를 받고 5일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팀이 좌완 투수 저스틴 토마스를 트리플 A로 보내면서 로스터에 포함되자마자 출격했다.

 지난달 30일 양키스 소속으로 추신수가 뛰는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등판한 뒤 8일 만에 나온 것이다.

 박찬호는 7회 콜로라도의 첫 타자 덱스터 파울러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냈고 후속타자 토드 헬튼은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세 번째 타자 카를로스 곤살레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폭투로 2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콜로라도의 4번 타자 트로이 툴로비츠키와 맞선 박찬호는 볼카운트 0-2 상황에서 138㎞짜리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좌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멜빈 모라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하고 7회말 타석에서 대타 델윈 영과 교체됐다.

 그러나 팀이 콜로라도에 3-6으로 패해 박찬호는 양키스 시절 포함 시즌 2패(2승)째를 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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