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복귀후 첫 홈런포

추신수, 복귀후 첫 홈런포

입력 2010-08-06 00:00
수정 2010-08-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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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복귀 후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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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를 쳤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의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시속 151㎞ 낮은 직구를 퍼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시즌 14호 홈런을 때렸다.

펜웨이파크에서 가장 깊숙한 128m 펜스를 넘겨버린 대형 홈런이었다.

추신수가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 7월 1일 토론토와 홈경기 이후 무려 36일 만이다.

특히 추신수는 지난달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첫 홈런포를 신고하며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향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이날 홈런으로 1타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50타점 고지에 올라선 추신수는 지난 2008년(66타점)과 2009년(86타점)에 이어 3년 연속 50타점을 돌파했다.

4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에도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볼 카운트 2-0에서 마쓰자카가 던진 시속 150㎞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8회말 2사 1,3루에서 우중간으로 얕게 떨어지는 마이크 로웰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는 등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0.295로 조금 올라 다시 3할대를 바라보게 됐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선발 투수 조시 톰린이 4회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2-6으로 역전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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