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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신문 “한국 월드컵 우승 확률 125대 1”

英신문 “한국 월드컵 우승 확률 125대 1”

입력 2010-06-01 00:00
업데이트 201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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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의 우승 확률이 125대 1에 불과하고, 16강전에도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영국의 한 신문이 전망했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월드컵 출전 32개국의 전력을 분석해 예상 성적 등을 담아 31일 발간한 특별부록 ‘월드컵 2010’에 따르면 우승은 브라질, 준우승은 스페인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의 우승 확률은 9대 2, 스페인의 우승 확률은 4대 1로 스페인이 다소 높았지만 우승팀 예상에서는 브라질이 스페인을 눌렀다.

한국과 같은 B조의 아르헨티나가 우승 확률 7대 1로 3위, 잉글랜드가 우승 확률 11대 2로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외에 8강 진출 예상 국가는 독일, 네덜란드, 카메룬, 프랑스였다.

한국과 같은 B조에 편성된 그리스는 100대 1, 나이지리아는 80대 1로 분석돼 B조 4개 팀 가운데 한국의 우승 확률이 가장 낮았다.

B조에서 16강에 진출할 팀으로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꼽혔다.

현재 랭킹 106위인 북한의 우승 확률은 1천대 1, 일본의 우승 확률은 200대 1로 한국 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됐다.

이 신문은 한국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이끌고 있지만 6연속 본선진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밖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적이 없다”면서 “북한 보다는 월등히 낫지만 한국에서 열렸던 2002년 월드컵 때만큼 다이내믹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핵심 전력으로 스트라이커 정대세와 주장 홍영조를 소개하고 “처음 월드컵에 진출해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을 꺾었던 1966년 보다 전력이 못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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