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멍청한 정신력 일관”

“日 멍청한 정신력 일관”

입력 2010-05-27 00:00
수정 2010-05-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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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시에 前국가대표팀감독 일침

2002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필립 트루시에(55)가 “일본은 멍청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며 일본 대표팀을 혹평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26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일본 대표팀의 상황은 1998년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프랑스월드컵 때와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일본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멍청한 정신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지난 24일 월드컵출정식을 겸한 한·일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한 일본 대표팀의 최근 행보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

트루시에 전 감독은 일본이 한국에 0-2로 패한 것과 관련, “한국과의 평가전은 본선 무대를 앞두고 새 얼굴과 새로운 전략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면서 “그러나 일본은 초반에 내준 선제골에 당황했고, 선수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이 전반 6분 만에 선제골 득점에 성공한 뒤 일본은 나머지 80분 동안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오카다 감독은 머리로만 브라질이나 스페인과 경기를 하겠다는 생각을 할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0-05-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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