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취임 첫날부터 사회惡과 전쟁”

오세훈 “취임 첫날부터 사회惡과 전쟁”

입력 2010-05-13 00:00
수정 2010-05-13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선관위 찾아 직접 후보등록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3대 사회악(惡)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종로구의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등록서류를 직접 제출한 뒤 ‘오세훈이 드리는 1천만 서울시민과의 약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재선에 성공한다면 취임 당일인 7월1일부터 곧바로 공직비리,학교폭력,부정식품 등 생활주변 3대 사회악과의 전쟁을 선포,반드시 추방할 것”이라며 “이는 1천만 서울시민이 함께 하는 전쟁으로,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4년 경험으로 임기 첫 날부터 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야당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후보등록 직후 오 후보는 공동후원회장인 배우 이순재씨,택시기사 이집석씨,사회복지사 김희영씨 등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우리은행을 찾아 ‘오세훈 유리알 통장’을 개설했다.

 이 통장은 1인당 기부 가능한 최대 후원금을 10만원으로 한정한 후원계좌로,깨끗한 정치자금 문화,다수 시민의 소액 참여 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이날 △2015년까지 친환경.고효율 전기차 3만대 보급.운행 △생활권 공기 개선대책 추진 △기후변화에의 선제적 대응 등을 골자로 한 대기질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향후 4년 임기에 제주도만큼 깨끗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수준(45㎍/㎥)을 서울 대기질 목표치로 설정했다.

 앞서 오 후보는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승리를 확신하되 자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지원에 대해 “도와주시면 선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조만간 뵙고 정중하게 요청을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지하철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 및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설계비 2억원을 확보하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는 김동욱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존에 조금씩 진행되던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번 출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다. 그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 5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25년 1월과 7월에 각각 23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마침내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지난 10월과 1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