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시위대 11월총선 타협안 수용

泰시위대 11월총선 타협안 수용

입력 2010-05-05 00:00
수정 2010-05-05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레드셔츠’로 불리는 태국 반정부 시위대(UDD)가 오는 11월14일에 총선을 실시하자는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의 제안을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50일 넘게 이어져온 태국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UDD 핵심 지도자인 웨라 무시카퐁은 4일 “시위대의 모든 지도자들이 만장일치로 아피싯 총리의 타협안을 수용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위대는 1개월 내 의회 해산, 3개월 내 조기 총선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아피싯 총리가 TV연설을 통해 새로운 안을 제시한 지 하루도 안 돼 타협안을 수용했다.

이는 반정부 시위대의 실질적인 지도자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인 더 네이션은 탁신 전 총리가 친탁신계 야당인 푸에이타이당에 전화를 걸어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대관식 기념일인 5일은 상서로운 날로 정치적 화해를 위해 매우 좋은 날”이라며 시위대가 아피싯 총리의 협상안을 수락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탁신 전 총리는 “나는 UDD 운동의 일부일 뿐”이라면서 “아피싯 총리의 협상안을 수락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시위대가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UDD는 이번 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도 즉각 해산하지 않기로 했다. 또 다른 시위대 지도자인 자투폰 프롬판은 “아피싯 총리가 언제 의회를 해산할 것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들을 밝혀야 한다.”면서 “의회 해산 시기 등이 명확해질 때까지 당분간 시위 대열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DD는 지난 3월14일부터 방콕 시내에서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으며 시위 기간 군경과 시위대의 충돌로 지금까지 27명이 숨졌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지하철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 및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설계비 2억원을 확보하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는 김동욱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존에 조금씩 진행되던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번 출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다. 그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 5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25년 1월과 7월에 각각 23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마침내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지난 10월과 1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5-05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