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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3월1~7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3월1~7일)

입력 2010-03-01 00:00
업데이트 2010-03-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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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개막 국가정책틀 마련

이번주(1~7일) 중국은 량후이(兩會), 즉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열고 올해 국가 정책 틀을 마련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회의가 예정돼 있어 이란에 대한 유엔 차원의 추가 제재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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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량후이 기간 4조위안(약 68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던 중국이 10%대 성장세를 회복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량후이에서 어떤 경제 정책 변화를 꾀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지는 않는 가운데 우려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자산 거품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핵 개발을 놓고 이란과 서방국간의 협상 재개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인 가운데 IAEA 35개 이사국 회의가 열린다. 중국과 함께 이란 제재에 부정적이었던 러시아가 최근 이란에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등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아이슬란드는 6일 자국 은행 붕괴로 피해를 본 영국과 네덜란드 예금자의 금융자산을 보호하는 내용의 ‘아이스 세이브’법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영국·네덜란드와 극적인 타협 가능성도 남아있는 가운데 예정대로 투표가 실시돼 부결될 경우, 외국인 예금 보호에 실패한 국가를 회원으로 허용하지 않는 유럽연합(EU) 가입에 차질을 빚게 된다.

법정 출두를 거부해온 유고 전범 라도반 카라지치에 대한 재판이 재개된다. 재판부가 최근 변호사를 지정함에 따라 카라지치가 법정에 나타나지 않더라도 재판은 추가 연기 없이 진행된다. 28일로 예정됐다 연기된 토고 대선이 4일 실시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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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력 총리후보 알 사드르

반미·친 이란 성향의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36)는 7일 실시되는 이라크 총선 결과에 따라 사실상 결정되는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누리 알 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이 최근 사회불안과 정권의 부정 부패 등으로 고전하면서 알 사드르가 소속된 이라크국민연맹(INA)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알 사드르가 총리가 될 경우 2011년 말까지로 예정된 미군 철수 일정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압승을 거두는 정당이 나오지 않더라도 INA는 연립정부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알 사드르의 입지가 커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2010-03-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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