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장파 “세종시 공론화 나서야”

與 소장파 “세종시 공론화 나서야”

입력 2010-02-01 00:00
수정 2010-0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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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 중도개혁 소장파 의원 모임인 ‘통합과 실용’은 1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당 지도부가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경우 전체 의원들의 의견수렴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키로 했다.

 ‘통합과 실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당내 계파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어떤 절차에 따라 풀 것인가를 놓고 논의한 결과,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모임 참석자인 김정권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오늘 모임에서는 세종시 문제에 대한 찬반 토론이 아닌,당헌.당규 속에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방법론을 논의했다”면서 “결국,당 소속 전체 의원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공론화 방안에 대해 “세종시 담론을 놓고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해소해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의원총회나 토론회,연찬회 등 어떤 형식이라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통합과 실용’은 이를 위해 오는 4일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중도안 등을 놓고 그 절차에 대한 토론회를 갖는데 이어 10일에는 국회에서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통합과 실용’은 또 사법개혁 논란과 관련,사법부가 스스로 개혁하지 못할 경우 국회에서 합리적인 안을 내는 것도 가능하며,당 사법제도개혁위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낸 뒤 당 지도부가 의견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모임에는 남경필,원희룡,정진석,김기현,김정권,나경원,정두언,진수희,정태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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