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달 일반분양 3909가구뿐

이달 일반분양 3909가구뿐

입력 2010-02-01 00:00
업데이트 2010-02-01 00: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양도세 혜택 끝나며 공급 미뤄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확 줄었다. 오는 11일 양도세 감면 특례가 끝나면서 건설업체들이 미분양을 우려, 신규 공급을 꺼리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분양 물량은 13개 사업장, 5376가구(위례신도시 제외)에 그칠 전망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909가구에 불과하다.

양도세 감면혜택을 노린 건설업체들이 지난달에 앞다퉈 공급한 데다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2차지구 사전예약 일정을 피하기 위해 신규 분양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흑석뉴타운 등 3개 사업장에서 123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356가구는 일반분양 물량. 대우건설은 흑석4구역에 푸르지오 아파트 863가구 중 21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코오롱건설은 쌍문1구역에 하늘채 아파트 293가구 중 72가구를 청약통장가입자 몫으로 내놓는다. SH공사는 중랑구 신내2지구에 114㎡ 중대형 74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지난달 공급 공고를 낸 은평뉴타운 3지구 물량 2124가구도 1일부터 청약 접수를 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고양 삼송지구와 판교신도시 등 5개 지구에서 7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코오롱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134~227㎡짜리 하늘채 주상복합아파트 180가구를 공급한다. 우림건설은 고양 삼송지구에 99~144㎡형 455가구를 내놓는다. 판교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125~139㎡ 금강 펜테리움 32가구를 일반분양키로 했다.

지방에서는 2662가구가 나온다.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 읍내리에 74~103㎡ 당진2차 푸르지오 아파트 506가구를 공급하고, 한솔건설은 경북 포항 효자동에 76~122㎡ 583가구를 분양한다. 우림건설은 전남 광양 마동에 84~118㎡ 80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10-02-01 10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