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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선수권] 아사다 역전드라마 쓸까

[4대륙선수권] 아사다 역전드라마 쓸까

입력 2010-01-29 00:00
업데이트 2010-01-2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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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아사다 마오(일본)가 역전 드라마를 벼른다.

지난달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200점을 훌쩍 넘기며 밴쿠버행 티켓을 거머쥔 아사다가 국제무대에서 또 칼바람을 맞았다. 2009~10시즌 그랑프리파이널 진출마저 좌절될 정도로 부진, 시즌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했던 아사다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전주4대륙대회를 ‘올림픽 시뮬레이션’이라고 칭하며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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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제발’      (전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사흘째인 29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앞두고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최종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 ‘제발’
(전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사흘째인 29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앞두고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최종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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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혼신의 연습’      (전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사흘째인 29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이날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최종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 ‘혼신의 연습’
(전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사흘째인 29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이날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최종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27일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7.22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대회 목표로 선언했던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노 다운그레이드’는 일찌감치 무너졌다. 트리플 플립도 1회전에 그쳤다. 기술점수 30.10점, 예술점수 28.12점에 연기시간 초과로 1점을 감점당해 57.22점에 그쳤다. 29일 프리스케이팅이 남았지만 좋지 않은 출발인 것은 분명하다. 28일 공식연습에 나선 아사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객석을 바라보며 미소짓는 여유까지 보였던 전날과는 딴 판이었다. “트리플 악셀을 잘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감점돼 놀랐다.”고 했다.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보조링크에 들어선 아사다는 스파이럴과 스핀으로 몸을 푼 뒤 점프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날 다운그레이드를 받은 트리플 악셀은 이날도 약간씩 회전수가 부족했다. 세 번째 도전만에 겨우 완벽하게 성공했지만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다.

아사다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연기를 맞춰봤다. 점프 착지가 불안했다. 연기를 마친 뒤에는 코치와 진지한 얼굴로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링크를 빙빙 돌며 점프 준비동작만 여러 차례 시도하며 타이밍을 맞추려 애썼다. 아사다는 “전주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밴쿠버로 떠나겠다.”며 한국을 찾았다. 29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을까.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1-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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