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재단 어린이회관부지 1275억원에 경매 부쳐져

육영재단 어린이회관부지 1275억원에 경매 부쳐져

입력 2010-01-14 00:00
수정 2010-01-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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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부지 일부가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총 감정가 1275억 4500만원인 어린이회관 부지 1만 5937㎡가 오는 25일 서울동부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18-42번지(2648㎡)는 감정가가 79억 4400만원, 18-43번지(1만 3289㎡)는 1196억 100만원에 각각 따로 매각된다. 경매에 오른 땅은 주차시설 외에 별도의 건물은 포함돼 있지 않으며 관람장, 잔디구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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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지 일부가 법원 경매물건으로 나온 서울 능동의 어린이회관.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13일 부지 일부가 법원 경매물건으로 나온 서울 능동의 어린이회관.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1977년부터 육영재단이 소유한 이 부동산은 지난해 8월 개인채권자 9명에 의해 경매신청이 이뤄졌고, 채권자들의 청구액은 4억 4400만원이다. 어린이회관은 2005년에도 육영수여사 추모회실이 포함된 건물 두 동과 주차장이 감정가 121억 7600만원에 경매 물건으로 나왔으나, 두 차례 유찰을 거쳐 경매신청이 취하됐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1-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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