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인터넷 세상에서 ‘망치’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그는 2007년 4월 유튜브에 ‘망치의 한국요리’라는 채널을 개설한 뒤 한국 음식 만드는 법을 영어로 설명한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오징어 볶음을 시작으로 비빔밥, 불고기, 닭강정, 자장면, 무지개떡, 오이장국 등 지금까지 65개의 요리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은 김치만들기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담그는 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한 9분짜리 동영상은 2007년 6월 제작됐다.
외국인 네티즌들은 김씨의 요리 동영상에 열광하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 회원수는 미국의 유명 가정관리 컨설턴트 마사 스튜어트보다 6배 많은 1만 9000여명에 이른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