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전국 우수 매화자원 발굴 일환으로 강원 강릉 오죽헌 율곡매(栗谷梅)를 비롯한 매화나무 3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정번호 484호인 오죽헌 율곡매는 오죽헌이 들어설 당시인 1400년 무렵(수령 600년 추정)에 심어졌고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가 직접 가꿨다고 전해진다. 전남 구례 화엄사 길상암 앞 급경사지 대나무 숲에 자라는 매화(485호·수령 450년 추정)와 전남 장성 백양사 고불매(古佛梅·486호·수령 350년 추정) 또한 천연기념물로 등재됐다.
2007-10-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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