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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한일해협 지사회의 참석...일자리정책 소개

오거돈 시장 한일해협 지사회의 참석...일자리정책 소개

김정한 기자
입력 2019-12-20 10:31
업데이트 2019-12-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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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부산시청사
한·일 8개 광역단체장이 만나 청년 고용 등 일자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열리는 제28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이하 한일해협 지사회의)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나가사키현에서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도 함께한다.

한일해협 지사회의는 한국 부산·경남·전남·제주특별자치도,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 사가, 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이 참가한다. 오는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한일 주요 도시 수장이 만나는 회의여서 주목된다.

올해 지사회의 주제는 한일 양국 공통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 대책’이다.

오 시장은 일자리 정책과 단계별 맞춤형 청년 일자리 지원,부산형 공공기관 일자리(부산교통공사 노사협력형 일자리 창출)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시도현의 지지와 협력도 당부할 예정이다.내년 제29회 한일해협지사회의는 경남에서 열린다.

1992년 한일해협지사회의가 출범한 한일 해협 지사회의는 매년 양국 각 도시가 서로 돌아가며 ‘윤번제’로 개최하며 단 한 차례도 중단된 적이 없을 정도로 한-일 양국 ‘우호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한일해협지사회의도 양국 관계가 어려울수록 한일 해협연안 지역이 강한 유대와 신뢰 관계를 통해 교류·협력해왔던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는 한일 지자체장들의 의지가 모여 정상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로 잠정 중단된 부산·일본 간 교류 관계에 실마리를 찾고 일본 주요 도시와 경제협력을 강화해 부산지역 청년취업 문제 해결의 묘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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