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영사관 기습시위 대학생 등 7명 조사받고 귀가

부산 일본영사관 기습시위 대학생 등 7명 조사받고 귀가

김정한 기자
입력 2019-07-23 08:45
수정 2019-07-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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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에 청년 6명이 진입했다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이 청년들은 일본 강제보복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2019.7.22 뉴스1
22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에 청년 6명이 진입했다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이 청년들은 일본 강제보복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2019.7.22
뉴스1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며 부산 일본영사관에 진입해 기습시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된 대학생들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2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5분쯤 께경찰에 연행된 부산청년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A(22)씨 등 6명과 B(32.사회운동가)씨 등 7명이 10시간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0시 20분쯤 석방됐다.

경찰은 이들 이 “범행을 일부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일본영사관 내부 도서관을 이용하겠다며 출입증을 받은 뒤 갑자기 영사관 마당으로 뛰어나와 최근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내용 등이 담긴 플래카드를 펼치고 같은 구호를 외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준비한 플래카드와 구호 내용은 ‘일본의 재침략 규탄한다’,‘경제 도발 규탄한다’,‘아베는 사죄하라’ 등이었다.

이들은 ‘주권 침탈 아베 규탄’이라고 적힌 가로 170㎝,세로 50㎝ 크기 플래카드를 공중에 펼치려고 그 끝부분에 생수통을 달아 영사관 담장 너머 밖으로 던지려다 실패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연행해 조사했으며 추가 수사후 신병 처리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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