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통일공원에 레포츠시설과 오토캠핑장이 설치돼 새로운 관광지로 변신한다. 강릉시 제공
강동면 통일공원은 1996년 강릉무장공비침투사건 이후 국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보전시관 등으로 조성됐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관광객이 점점 감소해 새로운 볼거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퇴역함인 전북함이 전시돼 있던 바닷가 옛 함정 전시관 부지에 20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 맨발공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올 10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또 이 곳에서 1.8㎞ 떨어진 통일공원은 기본 구상 용역 결과 괘방산 꼭대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하부 전투기 야외 전시장에 정류장을 만들어 산능선을 따라 전망대를 오가는 모노레일 등을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돼 사업 채택 여부 등에 대한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달 내에 검토 작업을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재원 조달 방안 등을 결정, 내년부터 통일공원에 새 즐길거리, 볼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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