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서울신문 DB)
제주도는 이달 들어 제주 ‘지인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명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제주 1026번이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달 21일 2명(제주 1037번·1038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지난 1일 지인 모임 식사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확인된 1043번과 1045번 등 2명과 지인 모임 참석자들의 가족 2명(1048, 1056번)으로 전파됐다.
지인 모임 참석자들은 지난달 26일 제주시에 있는 한 음식점 5인 이상이 모여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들 확진자를 대상으로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중이며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대학 운동부 관련 66명,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 24명, 제주시 일가족 관련 14명, 제주시 음식점 관련 12명, 제주시 목욕탕 관련 12명, 제주시 지인 모임 9명, 서귀포시 직장 관련 7명, 서귀포시 가족 제사 5명 등의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과 5월 화이자 2차 접종을 했던 70대가 1일 숨진 것으로 신고돼 질병관리청이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의 있는지를 조사중이다.제주에서는 앞서 3명이 백신 접종 이후 숨진 것으로 신고됐지만, 질병관리청은 이들 3명의 사망이 백신과 인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현재까지 제주지역 백신 이상 반응 신고는 총 419건이다.
제주지역 전체 인구수 67만4635명 대비 1차 접종 완료자는 12%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4.7%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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