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국가 제외로 전북 47개 기업 피해 예상

백색국가 제외로 전북 47개 기업 피해 예상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9-08-04 11:02
수정 2019-08-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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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결정으로 전북지역에서 직접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47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기계, 화학, 탄소, 전자부품, 자동차, 조선 등 47개 기업이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결정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업체들은 3~12개월분의 자재를 비축하고 있고 일본 의존도가 높지 않아 단기 수급과 생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 하면 차질이 우려된다.

영향이 큰 업종은 농기계 관련 회사들이 많다.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계는 탈곡기, 트랙터 등이다.

전북도는 백색국가 제외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체질강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 기업에는 경영안정 및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융자금 상환 기간 유예 등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탄소, 기계, 조선, 자동차 부품은 국화화 지원을 하고 산업 연구개발과 투자확대에도 나선다.

일본에 수출이 막힐 것을 대비해 수출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달 중에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에 진출하기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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