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해수유통 주장에 신중론

전북도 새만금 해수유통 주장에 신중론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9-06-19 14:44
수정 2019-06-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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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환경단체의 새만금 해수유통 주장에 대해 ‘신중론’을 밝혀 주목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최근 전북도의회에 출석해 “일부 환경·시민단체들이 새만금 수질 개선 해법으로 해수유통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를 유일한 대안으로 예단하거나 전적으로 부인하는 것 모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지사 발언은 도의회 송지용(환경복지위·완주1) 의원이 “새만금 수질 개선대책 20년 결산 평가를 앞두고 해수유통 불가피론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는데 전북도의 입장은 무었이냐”고 묻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송 지사는 이날 “수질 문제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가의 판단 영역이고 새만금 개발사업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사안”이라며 “환경부의 평가 결과를 지켜보고 전북도 입장에서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5월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20년을 최종 평가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서는 수질개선 효과가 있었는지 후속대책은 무엇인지 집중 검토하게 된다. 결과는 내년 9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호 수질개선사업은 2001년부터 총사업비 4조 1361억원이 투입되는 20개년 사업이다.

새만금호 상류인 만경강, 동진강 유역에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해 수질을 3~4급수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4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새만금호 수질은 아직도 5급수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반면 도내 환경·시민단체들은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실패를 겸허히 인정하고 바닷물을 유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만금호 수질오염을 문제 삼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100명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새만금 민관협의회를 만들어 도민들에게 진정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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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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