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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국립대 교수 등 4명 적발..부산경찰청

연구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국립대 교수 등 4명 적발..부산경찰청

김정한 기자
입력 2018-11-07 09:33
업데이트 2018-11-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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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를 빼돌려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국립대 교수 등 4명 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과 사기 등의 혐의로 부산의 한 국립대학교 회계직원 A(37·여) 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대학교수 B(54) 씨와 연구교수 C(46) 씨,연구 자재 납품업자 D(5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교수와 C교수는 부산시 등으로부터 용역비로 지원받은 연구비를 개인용도 등으로 사용한뒤 이를 메꾸고자 2013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A씨에게 연구원 인건비를 과다 청구하거나 D씨에게 연구 자재를 산 것처럼 꾸며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연구비 34억원 빼돌렸다.

A씨는 또 2016년 12월∼올해 4월까지 비용정산이 끝난 카드전표의 날짜와 금액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연구비 5억여원을 가로채 사적으로 쓴 혐의도 받는다.

B교수는 범행을 부인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 예산을 정해진 용도와 다르게 쓰면 횡령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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