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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지리산 화개골 명차 알리는 홍차축제

청정 지리산 화개골 명차 알리는 홍차축제

강원식 기자
입력 2018-10-05 10:35
업데이트 2018-10-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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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차(茶) 시배지 경남 하동에서 홍차(紅茶) 축제가 열린다.

청정 지리산 화개골에서 생산되는 명품 홍차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홍차를 마시며 다례를 배우고, 시 노래를 부르고 감상하는 등 차와 함께 즐기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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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녹차 따기 체험
야생녹차 따기 체험 하동 지리산자락 녹차밭에서 관광객들이 녹차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오는 10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 하동 그랜드홀에서 홍차 축제인 ‘제1회 블랙 티데이’ 행사가 열린다.

하동 화개골에서 40여년간 차를 연구하며 생산하고 있는 대한민국 전통 홍차 명장 1호 권휘(59)씨가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전통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비를 들여 마련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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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지리산 자락 하동 녹차밭
청정 지리산 자락 하동 녹차밭
이날 행사는 ‘너와 나, 모두 함께 차 마시기 좋은 날! 화개골 홍차 지리산 물들이다’를 주제로 녹차·황차·홍차 등 대표적인 전통 차를 우려내는 법과 홍차시음, 다례 시연, 차시(茶詩) 낭송, 시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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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골 제1회 블랙티데이 포스터
하동 화개골 제1회 블랙티데이 포스터
김애숙 하동 대렴차문화원장이 차 자리를 펼치고, 강성금 수원 화성예다원장과 문하생들이 다례 시연과 차시를 낭송한다.

대표적인 시 노래 가수인 박경하씨가 특별 출연해 아름다운 시 노래를 들여준다.

행사를 마련하는 권씨는 “지리산 차 재배 농가의 판로확보와 지리산 명품 차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해마다 10월 10일 행사를 계속 열어 1200년 전통을 이어온 지리산 차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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