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으로 최지인의 시집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정성숙의 소설집 ‘호미’, 김요섭의 평론 ‘피 흘리는 거울: 군사주의와 피해의 남성성’이 선정됐다. 창비는 10일 “심사위원회는 `청년들의 고단한 삶의 비애와 항의를 독특한 시적 어법과 리듬으로 담아낸 최지인 시집, 농촌의 삶을 실감 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인물들로 생생하게 그린 정성숙 소설집, 분단체제 속의 남성성 왜곡과 군사주의의 폐해를 궁구한 김요섭 평론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