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이혼 이야기 등 담아
스티븐 호킹 박사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21세 때부터 퇴행성 운동신경질환인 루게릭병을 앓아 온 호킹 박사는 자서전을 직접 집필하기 위해 단어 예측·안면 인식 기능이 내재된 특수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킹 박사는 1976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17대 루카시안 석좌교수직에 임명됐으며 1988년에는 이론물리학서 ‘시간의 역사’를 전 세계 40개 언어로 출간해 1000만부 이상을 팔았다. 이 저서의 이름을 딴 자서전 ‘나의 역사’는 그의 어린 시절과 박사 과정 시절 루게릭병의 발병, 두 번의 이혼을 겪은 그의 가족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3-07-26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