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도 K팝 열풍…환호와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

호주에도 K팝 열풍…환호와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

입력 2025-08-22 14:39
수정 2025-08-22 14: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16일(현지시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어크루’ 멤버들이 김성수(오른쪽 첫 번째) 서울신문 사장과 함께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지난 16일(현지시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어크루’ 멤버들이 김성수(오른쪽 첫 번째) 서울신문 사장과 함께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멤버 교체가 있어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디팬딩 챔피언으로서 호주를 대표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 우승팀 데어크루)

호주 시드니에 K팝 열풍이 몰아쳤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시드니 인근 파라마타 리버사이드 씨어터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객석에서는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무대에 맞춰 자리에서 들썩이며 함께 춤을 추는 팬들로 공연장은 마치 대형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멜버른에서 온 대학생 에이미(20)는 “오늘 무대에 오른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왔다”며 “한국에 가지 않고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K팝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 꼭 한국을 방문해 직접 K팝 아이돌 콘서트를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는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해 K팝의 폭넓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미지 확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어크루’(Dare Crew)가 공연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어크루’(Dare Crew)가 공연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이날 최종 우승의 영광은 ‘데어크루(Dare Crew)’에게 돌아갔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완벽한 군무로 무대를 장악한 이들은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현지 팬들은 사회자가 멘트를 시작하기 전까지 끊임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멜버른 출신의 7인조 여성 커버댄스팀 데어크루는 ‘배드빌런’의 ‘숨’(ZOOM) 무대를 선보였다. 은색과 검정으로 맞춘 강렬한 의상에 맞춰 펼쳐진 파워풀한 안무와 칼군무는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의 시선을 단숨에 끌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 끝에 최종 1위를 거머쥐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우승팀으로 이름이 호명된 순간, 데어크루 리더 아델 웡(26)은 놀란 표정과 함께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작년에도 호주 대표로 서울 파이널에 진출한 경험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 덕분에 뜻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서울 파이널에서 호주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더욱 발전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오늘 무대에서는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하다. K팝을 향한 애정으로 뛰어난 무대를 보여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 모두가 즐거운 모습으로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지 확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어크루’(Dare Crew)가 공연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어크루’(Dare Crew)가 공연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댄스팀 오스피셔스의 오지훈 안무가는 “코스튬을 비롯해 출전한 팀들의 무대가 굉장히 완성도가 높았다. 한국에서 함께 크루로 활동하고 싶은 멋진 친구들이 여럿 있었고, 참가자들이 보여준 수준 높은 무대와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윤선민 원장은 “참가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준비 과정까지 즐기는 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지 팬들의 K팝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주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이제 명실상부, 호주 K팝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어하는 권위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원장은 “앞으로도 K팝을 통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문화 교류가 한층 확대되기를 바라며, 이번 축제가 많은 호주인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드니 지역 제2의 업무중심지(CBD)이자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파라마타(Parramatta)에서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한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를 마친 전체 참가자가 관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오스트레일리아’를 마친 전체 참가자가 관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호주 전역에서 모인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서울신문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이 후원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양방향으로 원활하게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를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로도 평가받고 있다. 우승팀은 다음달 1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전세계 우승팀과 경쟁을 펼친다.

모든 공식 무대가 끝나고 관객과 참가자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나려던 순간, 공연장을 채우던 정리 음악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울려 퍼졌다. 그 순간 객석과 무대는 다시 한 번 열기로 가득 찼다.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인화 의원(국민의힘·강남3)이 개포동 일대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 교통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끝에,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개포동 노선인 242번 버스의 증차와 2413번 버스의 출퇴근대 집중 배차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중랑차고지~개포동을 운행하는 242번 버스는 기존 19대에서 20대로 1대 늘어나며, 배차간격도 기존 10~17분에서 9~17분으로 조정된다. 성수동~개포동을 운행하는 2413번 버스 역시 출근 시간대(06:30~09:30)와 퇴근 시간대(17:00~20:00) 운행이 강화돼 해당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보다 1~2분 단축된다. 이번 운행 개편은 개포동 주민들이 겪어온 출퇴근길 버스 이용의 불편 사항을 접수한 이 의원이 서울시에 증차 및 배차 간격 조정을 강력히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서울시 교통실이 해당 지역의 실질적인 교통 여건과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종 운행 계획에 반영한 결실이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작은 변화가 실제 생활에서는 큰 편의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개포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
thumbnail -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관객과 참가자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떼창을 부르며, K팝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사라진 듯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울려 퍼진 떼창은, K팝이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마음을 흔드는 문화적 힘임을 실감케 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