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오페라가 무료… 벨리니 오페라 ‘청교도’가 온다

명품 오페라가 무료… 벨리니 오페라 ‘청교도’가 온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3-05 19:41
수정 2024-03-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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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청교도’
오페라 ‘청교도’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빈첸초 벨리니의 ‘청교도’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세아그룹 고 이운형 회장의 마음을 이어받아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아홉 번째 정기음악회다.

벨리니의 유작인 ‘청교도’는 그의 생애 최고의 벨칸토 오페라로 꼽힌다. 청교도 혁명을 역사적인 배경으로 정치적 분열과 대립이 지속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젊은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전막에 걸쳐 아름다운 아리아가 흐르는 오페라로 벨칸토 시대 특유의 고음을 표현해야하고 섬세한 연출을 요채 쉽게 접할 수 없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 연주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서울시향과 노이오페라코러스를 지휘한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이자 2023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 손지훈을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최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캐슬린 김, 베이스 박종민, 바리톤 이동환 등이 출연해 명품 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스 송일도, 테너 위정민, 메조소프라노 지나 오 등도 함께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10여년 간 오페라와 동행해 온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이번 공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위로와 공감이 절실한 시대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온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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