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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문화재단, 국제 오르간 콩쿠르 창설...“한국 클래식 위상 드높일 것”

롯데문화재단, 국제 오르간 콩쿠르 창설...“한국 클래식 위상 드높일 것”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9-09-19 00:16
업데이트 2019-09-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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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연장 중 유일하게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롯데문화재단이 2020년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를 창설한다. 국내외 젊은 오르간 연주자들에게 공연할 기회를 제공·발굴하는 동시에, 세계에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게 목표다.
롯데콘서트홀이 보유한 대형 파이프 오르간. 롯데문화재단 제공
롯데콘서트홀이 보유한 대형 파이프 오르간. 롯데문화재단 제공
김선광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 창설로 대한민국 콘서트홀 중 유일하게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홀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며 “국내 음악 인재들에게 입상 및 연주 기회를 부여하는 기업의 사회공헌(CSR)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오르간 콩쿠르는 있었지만 국제 콩쿠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1988년, 중국은 2017년 국제 오르간 콩쿠르를 창설했다.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 창설 배경 설명하는 김선광 대표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 창설 배경 설명하는 김선광 대표 김선광 롯데문화재단 대표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국제 오르간 콩쿠르 창설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롯데문화재단 제공
오르간 콩쿠르에는 1988년 9월 1일 이후 출생자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참가 가능하다. 2020년 4월 30일 서류 접수 후 6월 중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거쳐 9월 22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본선 1차 경연을 한다. 본선 2차와 결선은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9-09-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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