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3일부터 ‘수어지교2 ’ 공연
산조는 거듭되는 긴장과 이완, 계속 바뀌는 속도 등으로 극적인 재미를 주는 음악이다. 그만큼 연주자의 견고한 내공이 중요한 산조를 총망라해 들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3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에서 열리는 ‘수어지교2-산조’다.이번 무대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등 여섯 가지 악기의 서로 다른 서너 가지 유파를 모은 23가지 산조를 감상할 수 있다.
아쟁 산조의 시초인 한일섭의 손자 한림이 ‘팔현가’로 첫 공연의 문을 열고 진윤경이 이충선류 피리 산조와 피리 시나위로 매듭을 짓는다. 악기 줄의 떨림 하나, 연주자의 숨소리 하나까지 세심하게 잡아내는 자연음향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듣는 맛도 새록새록 느껴진다. 5000~2만원. (02)3210-7001~2.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6-12-2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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