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악이 빚은 알프스 산맥의 웅장한 선율

교향악이 빚은 알프스 산맥의 웅장한 선율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6-11-15 18:24
수정 2016-11-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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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의 ‘알프스 교향곡’ 美 지휘자 액설로드와 호흡

교향악이 빚어낸 알프스 산맥의 장관이 무대에 펼쳐진다. 17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미국 지휘자 존 액설로드(왼쪽·50)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은 작곡가가 어린 시절 알프스 가르미슈에 살았던 경험을 재료로 만든 곡이다. 등산가가 동틀 무렵 내디딘 첫발부터 정상 등반, 하산까지의 여정 동안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의 정경을 치밀하게 묘사해 ‘거대한 음악의 프레스코화’라 불린다. 슈트라우스는 대자연에 대한 애정이 밴 풍부한 악상으로 각 악기의 효과를 극대화해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안팎에서 호른 주자만 13명 동원되는 등 110명의 대규모 편성으로 진행된다. 바람 소리를 만들어 내는 윈드 머신, 천둥소리를 내는 선더 시트 등 특수 악기도 여럿 등장해 자연의 소리를 들려준다.

액설로드는 ‘번스타인 지휘하기’라는 책의 저자로, 번스타인 전문가로 알려진 지휘자다. 폭넓고 실험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여 온 그는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 프랑스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거쳐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심포니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D장조도 연주된다. 네덜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시모너 람스마(오른쪽)가 협연한다. 1만~7만원. 1588-1210.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6-11-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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