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리퍼트 대사 피습’ 그림 논란에 전시 철회

서울시립미술관 ‘리퍼트 대사 피습’ 그림 논란에 전시 철회

입력 2015-09-09 00:52
수정 2015-09-0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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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상황을 묘사한 그림을 전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자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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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이 대안적 아트페어를 표방하며 지난 4일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개막한 ‘예술가 길드 아트페어’에 출품된 홍성담 작가의 ‘김기종의 칼질’(그림)이다. 이 작품은 테이블을 가운데에 두고 황색 옷을 입은 남성이 양복을 입은 남성의 넥타이를 당기고 한쪽 손으로는 칼을 겨누는 모습을 묘사했다. 테이블 위에는 “김기종이는 2015년 3월 모월 모시에 민화협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주한미국대사 리퍼트에게 칼질을 했다”는 말로 시작해 “얼굴과 팔에 칼질을 당한 리퍼트는 붉은 피를 질질 흘리며 병원으로 실려가고 김기종은 ‘한·미연합 전쟁 훈련을 중단하라’ 고래고래 외치면서 경찰서로 끌려갔다”고 적혀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계 안팎에서 범죄를 옹호했다는 논란이 번지며, 항의전화가 이어지자 8일 해당 작품을 전시장에서 내렸다.홍경한 총감독은 “다른 작가의 작품마저도 정치적 프레임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다양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호해야 하기에 작품을 내리게 됐다”고 자진 철회 배경을 밝혔다.

1980년대 대표적 민중미술작가로 꼽히는 홍성담 작가는 지난해 광주비엔날레에서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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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2015-09-0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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