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이재진 가족사 착오…잘못된 내레이션 사과”

‘연예가중계’ “이재진 가족사 착오…잘못된 내레이션 사과”

입력 2016-09-18 17:07
업데이트 2016-09-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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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연예가 중계’가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이재진의 가족사를 잘못 전했다가 사과했다.

17일 방송된 ‘연예가 중계’에서는 최근 16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연 젝스키스 멤버들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이재진이 그룹 해체 후 집으로 찾아오는 팬들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아버님이 형사 출신이래요, 다 잡아갑니다”라는 내레이션이 깔렸다.

이에 젝스키스 팬들 사이에서는 2006년 아버지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이재진 가족사에 대해 기초적인 조사도 하지 않은 방송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연예가 중계’ 제작진은 다음날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이 되신 이재진의 아버님을 희화화하거나 비하하려는 뜻은 절대 없었다”면서 “많은 분에게 불편함을 끼친 점을 사과한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이는 온전히 제작진 잘못으로, 내레이션 대본을 쓴 담당자가 이재진 가족사에 착오가 있던 상태에서 생방송 준비를 서두르다 보니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어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으신 이재진과 가족들, 젝스키스 멤버들, 그리고 많은 팬과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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