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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모발 질, 성관계 빈도 사이에 ‘상관관계’”

“아내의 모발 질, 성관계 빈도 사이에 ‘상관관계’”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3-20 21:09
업데이트 2024-03-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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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심리학과 연구진 발표한 논문
한국인 204쌍 부부 대상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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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긴 여성이 짧은 머리 여성보다 성생활이 더 활발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위 기사와 관련 없음). 123rf.com
머리카락이 긴 여성이 짧은 머리 여성보다 성생활이 더 활발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위 기사와 관련 없음). 123rf.com
머리카락이 긴 여성이 짧은 머리 여성보다 성생활이 더 활발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한국인 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남자들이 긴 머리를 선호해 성적욕구가 강화됨으로써 성생활도 더 자주 갖게된다는 분석이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연세대 사회문화심리학 연구진이 ‘진화심리학’에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천정은 교수팀은 한국에서 204쌍의 부부를 모집해 이들을 대상으로 모발의 상태, 모발 길이, 성욕, 성관계 빈도, 파트너의 헌신도, 관계 만족도, 성적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내의 모발 질과 성관계 빈도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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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제공
결혼식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제공
남편들은 긴 머리를 가진 여성에 더 매력을 느꼈고, 그 결과 성욕은 더 높아졌다.

긴 머리를 가진 아내에 대해 남편의 성적욕구가 더 강화되어 부부간 성생활도 더 활발해지는 현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남성의 머리카락 길이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여성들이 성생활을 개선하고 싶다면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남녀의 신체적 매력, 성적 욕망, 성행위 사이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면 인간의 행동과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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