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에서 고려시대 왕릉 2기가 새로 발굴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리창진 박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창진은 “왕릉들은 왕건 왕릉이 자리 잡은 개성시 해선리 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4㎞ 정도 떨어진 매봉 남쪽 경사면에 250m 간격을 두고 동서로 나란히 놓여 있다”며 “무덤들의 외부 건축 양식은 고려 태조 왕건 왕릉을 비롯한 고려 왕릉에서만 볼 수 있는 건축양식으로 되어 있다. 고고학적 발굴 자료와 ‘고려사’ 옛 문헌 기록에 기초해 새로 발굴한 ‘1릉’과 ‘2릉’을 각각 9대 왕 덕종과 10대 왕 정종이 묻힌 숙릉과 주릉으로 확증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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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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