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 軍위안부 피해자 박유년 할머니 별세

미국 거주 軍위안부 피해자 박유년 할머니 별세

입력 2015-08-08 21:33
수정 2015-08-08 2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생존자 47명으로 줄어

미국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유년 할머니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3시25분께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이날 밝혔다.

정대협과 여성가족부 등에 따르면 1922년생으로 향년 93세인 박 할머니는 평소 폐와 심장에 물이 차는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4차례나 응급실에 입원해 위험한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그러나 최근 병세가 악화해 사망 직전까지 2주간 아들 집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1993년 8월 정부에 등록된 박 할머니는 19세이던 1941년 친구와 같이 부산에 놀러 갔다가 일본군 간호원으로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속아 일본인에게 소개돼 한국 여성 6명과 함께 일본 관동으로 동원돼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았다.

이후 광복 직전 싱가포르로 강제이동돼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하다 일본 패전 후인 1945년에야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귀국 후 부산에서 생활하다 경기도 파주로 옮겨 산나물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2007년 이후에는 양아들이 생활하는 미국 애리조나주 매사추세츠로 거주지를 옮겨 양아들 부부와 함께 생활해왔다.

발인은 12일(현지시간) 오전으로, 현지 유족의 자택 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박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83명 가운데 생존자는 47명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서만 피해자 8명이 세상을 떠났다.

박상근 서울시의원,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325억원 확정 이끌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상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2)은 8일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도봉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총 324억 98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봉 지역 학교들의 숙원 사업들이 대거 포함되어 교육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학생들의 일상 공간인 특별교실과 강당, 체육관, 야외학습장, 수배전 설비 등 노후한 학교 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학습 환경을 다지는 데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신도봉중 수배전 시설 및 특별교실 환경개선 4억 3000만원 ▲백운초 특별교실 환경개선 및 전자칠판 설치 2억 3600만원 ▲효문고 강당 겸 체육관 시설 및 출입문 개선 1억 6900만원 ▲쌍문초 야외학습시설 및 정문 환경개선 9000만원 ▲효문중 화재 취약 샌드위치 패널 철거 6300만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 예산은 노후 수배전 시설 교체와 샌드위치 패널 철거처럼 학생 안전과 직결된 핵심 안전망을 마련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및 스마트기기 보급 등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을
thumbnail - 박상근 서울시의원,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325억원 확정 이끌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