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관내정자 고작 2명?”…여성단체 반발

”여성 장관내정자 고작 2명?”…여성단체 반발

입력 2013-02-18 00:00
수정 2013-02-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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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은 새 정부 조각(組閣)을 두고 여성단체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당초 기대와 달리 여성 장관 내정자가 고작 2명에 그치면서 양성 평등 실현 의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60여 개 단체로 이뤄진 사단법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는 18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 및 장관 후보자 18명 중 여성이 단 2명으로 고작 11.1%에 그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여협은 성명에서 박 당선인의 ‘여성인재 10만 명 양성’ 공약과 인수위의 공공기관 여성임원 비율 30% 의무화 추진 등을 언급하며 “이번 조각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려면 무엇보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대표성 제고를 통해 사회 전 부문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협은 “박근혜 정부가 여성계의 신뢰와 지지를 얻으려면 단순히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는 구호만이 아니라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로 양성평등 정책을 철저히 실천해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조화로운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도 전날 논평을 내고 “이번 인선 결과는 당선인이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고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여연은 특히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의 내정에 대해 “여성 관련 활동경력이나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운 인물을 장관 후보로 내정한 것에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여연은 “조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가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박근혜 정부의 여성정책을 시험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조 내정자에게 여성부가 실질적인 성평등 전담기구로 자리매김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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