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前 중립 지지 요청
고종황제가 1903년(광무 7년) 11월 이탈리아 국왕에게 비밀리에 ‘중립선언 지지’를 요청하며 보낸 친서가 발견돼 2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고종황제가 러일전쟁 개전(1904년 2월) 직전인 1904년 1월 전 세계에 ‘전시 중립선언’을 타전한 것보다 이른 시점이다.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임차해온 이 친서는 7월 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세티의 서울’ 특별전에서 공개된다. 카를로 로세티는 110년 전 서울에 주재했던 제3대 이탈리아 영사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2-04-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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